테니스 투핸드 백핸드 기본: 왼손이 치는 포핸드, 그립, 타점

모던 투핸드 백핸드의 기본. 오른손 컨티넨탈과 왼손 이스턴~세미 웨스턴 그립, 유닛 턴과 뉴트럴 스탠스, 왼손이 주도하는 스윙, 앞발 조금 앞의 타점, 두 손이 오른쪽 어깨 위로 가는 피니시.
투핸드 백핸드는 오른손으로 치는 스트로크가 아니라 왼손으로 치는 포핸드다. 오른손은 라켓을 받치고 면의 각도를 잡는 손이고, 공을 밀어 보내는 힘은 왼손과 몸통 회전에서 나온다. 이 생각 하나로 라켓 면이 흔들리는 문제의 절반이 줄어든다.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그립부터 피니시까지 적는다.
그립: 오른손 베벨 2, 왼손 베벨 7~6
오른손은 컨티넨탈(베벨 2)로 잡는다. 포핸드의 세미 웨스턴에서 손을 두 칸 돌린 자리다. 그 위에 왼손을 붙여 잡는데, 왼손 검지 뿌리 마디가 베벨 7에 오면 왼손 이스턴 포핸드, 6까지 가면 왼손 세미 웨스턴이다. 요즘은 7과 6 사이를 많이 쓴다. 왼손이 더 덮일수록 톱스핀이 잘 걸리고, 덜 덮일수록 플랫하게 간다.
두 손 사이에 틈이 생기면 라켓이 두 손 사이에서 놀기 때문에 손이 맞닿게 잡는다. 포핸드에서 백핸드로 넘어올 때는 왼손이 라켓 목을 잡고 있다가 오른손을 돌려 주는 방식이 가장 빠르다. 준비 자세에서 왼손이 항상 라켓 목에 있어야 하는 이유다.

두 손을 붙여 잡은 투핸드 백핸드 그립. 사진: Escuela Virtual de Deportes, Coldeportes, CC BY-SA 2.5 CO
| 손 | 베벨 | 역할 |
|---|---|---|
| 오른손 (아래) | 2 (컨티넨탈) | 라켓을 받치고 면의 각도를 잡는다 |
| 왼손 (위) | 7~6 | 공을 밀어 보낸다. 포핸드를 치듯 스윙한다 |
준비: 유닛 턴, 어깨가 네트와 직각까지
포핸드와 마찬가지로 스플릿 스텝 뒤 유닛 턴이다. 두 손이 라켓에 붙어 있으므로 어깨는 포핸드보다 더 많이 돌아야 한다. 어깨선이 네트와 직각이 되고 등이 상대에게 조금 보일 정도가 맞다. 라켓은 팔로 빼는 게 아니라 몸통 회전에 실려 뒤로 가고, 이때 라켓 헤드는 손보다 높게 세워 둔다.

투핸드 백핸드 준비 동작. 사진: Escuela Virtual de Deportes, Coldeportes, CC BY-SA 2.5 CO
스탠스는 오른발이 앞, 왼발이 뒤에 놓이는 뉴트럴(옆으로 선) 스탠스가 기본이다. 포핸드가 세미 오픈을 기본으로 하는 것과 달리 투핸드 백핸드는 오른발을 공 쪽으로 내딛으며 체중을 앞으로 옮기는 쪽이 자연스럽다. 급할 때는 오픈 스탠스로 치지만, 기본은 앞으로 밟는 것이다.
타점: 앞발보다 조금 앞, 허리 높이
타점은 앞발(오른발)보다 조금 앞, 높이는 허리다. 포핸드보다 몸에 가깝고 덜 앞이다. 두 손이 붙어 있어 팔을 멀리 뻗을 수 없기 때문이다. 임팩트 때 왼쪽 팔꿈치가 살짝 굽어 있으면 맞다. 완전히 펴져 있으면 타점이 너무 앞이고, 많이 접혀 있으면 공이 몸에 붙은 것이다.

앤디 머리, 2011 ATP 투어 파이널. 사진: Carine06, CC BY-SA 2.0
스윙과 피니시: 왼손이 밀고 두 손이 오른쪽 어깨 위로
스윙은 라켓을 공보다 낮게 두었다가 앞으로, 위로 지나간다. 왼손으로 포핸드를 친다고 생각하면 궤적이 저절로 나온다. 뒷발(왼발)이 바닥을 밀며 골반이 돌고, 몸통이 풀리고, 두 손이 마지막에 따라온다. 오른손이 앞장서면 라켓이 몸을 가로질러 끌려가 공이 옆으로 빠진다.
피니시는 두 손이 오른쪽 어깨 위에 가는 자리다. 몸통은 네트를 향해 돌아와 있고, 피니시에서 두 손이 떨어져 있으면 스윙 도중에 그립이 풀린 것이다.
| 흔한 실수 | 공이 가는 모양 | 고치는 방법 |
|---|---|---|
| 어깨를 덜 돌린다 | 팔이 몸에 걸려 공이 짧다 | 등이 상대에게 보일 때까지 돌린다 |
| 오른손이 주도한다 | 공이 오른쪽으로 빠진다 | 오른손 힘을 빼고 왼손 포핸드로 친다 |
| 타점이 너무 앞 | 왼팔이 펴져 힘이 없다 | 임팩트 때 왼쪽 팔꿈치가 조금 굽게 |
| 두 손 사이가 벌어진다 | 면이 흔들려 방향이 들쭉날쭉 | 두 손을 맞닿게 잡고 피니시까지 유지 |
백핸드는 팔 힘이 아니라 어깨 회전과 앞으로 밟는 발에서 힘이 나온다. 다음 글은 네트 앞에서 치는 포핸드 발리다.
테니스 기본 시리즈: 포핸드 · 백핸드 · 포핸드 발리 · 백핸드 발리 · 스매시 · 서브
참고: USTA 테니스 기술 안내